정부는 청년 실업률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고용장려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제도 중 하나가 바로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입니다.
이 제도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취업 애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게 최대 96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기업에는 인건비 지원 효과가 있고, 청년에게는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2025년에도 계속 시행 중인 이 제도는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때문에, 참여 조건과 혜택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의 개념, 참여 조건, 신청 절차, 주의사항까지 완전히 정리해 드립니다.
1.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이란?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청년 고용 촉진 정책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취업 애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정부가 최대 1년간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 제도 개요 요약
- 시행기관: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한국고용정보원
- 도입연도: 2022년 (청년내일 채움공제 등과 병행)
- 지원대상: 만 15~34세 미취업 청년
- 지원금액: 1인당 연 최대 960만 원 (월 80만 원 × 12개월)
- 지급주체: 기업에 직접 지급
이 장려금은 청년 개인에게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 형태로 지급됩니다. 단, 장려금 지원 조건은 청년과 기업 모두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2. 참여 조건: 청년 요건과 기업 요건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은 기업과 청년 모두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단순히 청년을 채용했다고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사전에 요건 충족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① 청년 요건
- 만 15세 이상 ~ 만 34세 이하 (군복무 시 최대 39세까지 인정)
- 채용일 기준 최근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일 것
- 고등학교, 대학 졸업 후 1년 이상 경력 없는 경우 우선 적용
-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되어야 함 (계약직, 파견직 제외)
- 4대 보험 가입 필수
또한 고용보험 이력이 있는 청년의 경우, 고용보험 공백이 6개월 이상이어야 실업상태로 인정됩니다.
② 기업 요건
-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에 해당할 것
-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 정상 사업 운영 중이며 최근 1년간 고용 조정(해고 등)이 없을 것
- 도약장려금 사전 참여신청서 제출 및 승인을 받은 기업
- 채용 인원 대비 적정 인건비 부담 능력 있을 것
단, 유흥업소, 도박업, 소비향락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되며, 임금체불 이력이 있는 사업장도 제외됩니다.
3. 장려금 지급 기준 및 금액
장려금은 기업이 해당 청년을 채용하고 1년간 고용을 유지한 경우, 일정 기준에 따라 분할 지급됩니다.
✅ 지급 금액 및 방식
- 기본 지원: 월 80만 원 × 12개월 = 총 960만 원
- 6개월 단위로 나누어 2회 분할 지급
- 고용유지 확인 후 고용센터에서 지급 결정
청년이 중도 퇴사할 경우, 재직한 기간만큼만 산정되며, 퇴사 시점까지의 장려금은 소급 지급됩니다. 또한, 기업이 허위로 고용사실을 신고하거나 근로조건을 위반한 경우, 지원금은 환수될 수 있습니다.
4. 신청 및 절차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신청·지급이 이뤄집니다.
✅ 신청 절차
- 고용노동부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 사업’ 홈페이지 접속
- 기업 회원가입 후 사업 참여 신청
- 승인 후 청년 채용 (정규직 채용계약서 체결)
- 4대 보험 가입 완료
- 고용유지 확인 및 분기별 실적 보고
-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장려금 지급
실적 보고는 고용노동부 워크넷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하며, 기업은 6개월, 12개월 시점에 각각 장려금을 신청해야 합니다.
5. 장려금 활용 팁 및 주의사항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은 단순히 ‘돈 받는 제도’가 아니라, 기업과 청년 간의 지속 가능한 고용 관계를 위한 제도입니다.
📌 주의할 점
- 청년의 고용보험 가입 시점부터 장려금 산정이 시작되므로, 입사일과 보험가입일이 반드시 일치해야 함
- 청년이 퇴사할 경우, 해당 월까지 분할 계산
- 기업의 고용유지 의무 위반 시 환수조치 발생 가능
- 청년이 단기 이직 또는 겸업 시 장려금 지급 제외
✅ 실무 팁
- 청년 내일 채움공제와 함께 설계하면 청년 유입 효과 상승
-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 병행 시 인사관리 개선
- 정규직 전환 계약서를 명확히 작성해 분쟁 방지
청년 고용을 적극 추진하는 중소기업이라면, 인건비 지원뿐 아니라 우수 청년 인재 확보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청년도약, 기업도약을 동시에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은 단순한 보조금이 아닌, 청년과 기업 모두의 ‘첫걸음’을 지원하는 투자형 제도입니다. 청년은 경력 형성 기회를 얻고, 기업은 정부 지원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며 청년 고용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2025년에도 해당 제도는 고용노동부의 핵심 청년정책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연간 수만 명의 청년이 이 제도를 통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청년 채용을 고민 중인 기업, 취업 준비 중인 청년이라면 지금 바로 도약 장려금 참여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당신의 첫 직장과 첫 채용이, 국가가 함께 돕는 든든한 출발이 될 수 있습니다.